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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남북이 각각 신청한 씨름, 공동 유네스코 문화유산 될까? / YTN

2018-10-30 24 Dailymotion

명절이나 큰 잔치 때면 어김없이 열렸던 씨름은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 생활의 일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5세기에 만들어진 고구려 고분 각저총의 벽화에도, 18세기 조선시대 풍속화에도 씨름 경기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통 기예 씨름이 이제 우리나라를 벗어나 세계가 인정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됩니다. <br /> <br />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와 북한이 각각 신청한 씨름에 대해 모두 '등재 권고'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유네스코는 씨름이 한국인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형빈 / 문화재청 연구관 : 11월 말에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결정을 하게 되는데요. 여태까지 권고가 나온 게 뒤집힌 적이 없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으면 등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씨름이 최종적으로 등재되면 지난 2016년 제주해녀문화에 이어 우리나라의 스무 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됩니다. <br /> <br />이제 관심은 남북 공동 등재 가능성에 쏠립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때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"씨름의 공동 등재를 추진할 수 있다면 좋겠다"고 제안했고 문 대통령도 "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"이라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남북이 함께 등재 권고를 받음에 따라, 북한 측만 동참한다면 얼마든지 공동 등재 추진이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심승구 /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: (남북 공동 등재가 된다면) 유산이 분단을 이어준 첫 사례로서의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. 향후 추진하게 될 DMZ 지역을 비롯한 유산의 공동발굴 및 보존관리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고요.] <br /> <br />남북이 따로 이름을 올렸던 김장, 아리랑과 달리 씨름이 사상 최초의 남북 공동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이지은 <br />VJㅣ유창규 <br />영상편집ㅣ김지연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0300936032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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